보이그룹 SUPER JUNIOR의 멤버이며, 그룹에서 서브보컬, 서브래퍼를 맡고 있다.

뚜렷한 이목구비와 미소년 이미지로 데뷔 초부터 많은 인기를 끌었다. 이는 한 줄로 설명 가능한데, 천하의 SM엔터테인먼트에 '얼굴로' 입사한 인물이다. 연예인이 되겠다고 결심한 건 다른 이유 없이, 2002년 어느 날 집에서 빈둥빈둥 TV를 보다가 마침 싸이가 3집 챔피언을 들고 가요 프로그램에서 노래를 부른 걸 보게 되었고, 그걸 보며 '어? 나도 연예인 할까?'라는 생각이 들어 무작정 가서 지원했다고 한다. SM엔터테인먼트에 지원한 이유는 이름이 제일 짧은 회사라서 그렇다고 한다.

또한, SM 토요 오디션 시간에 지각을 해서 관계자가 "늦었어요, 안 받아요."라고 하길래 "죄송합니다." 하고 꾸벅 인사를 하고 고개를 들었는데 담당자가 얼굴을 보고 "...어라?" 하시더니 기회를 한 번 주겠다고 하여 붙었다고 한다. 당시 록 음악에 심취해있을 때라 스키드로우의 'Youth Gone Wild(1989)'를 샤우팅하며 불렀고, 당황한 캐스팅팀이 차라리 애국가를 불러보라고 했다고 한다.

다만, 당시 SM은 판당고라는 사이트에 오디션 영상을 업로드해주었는데, 김희철은 Youth Gone Wild와 애국가 모두 업로드에 적절치 않아 업로드용 곡으로 김정민의 정상에서(2002)를 따로 불러 합격했다. 그렇게 2002년 12월, SM엔터테인먼트에 정식으로 연습생 계약을 하고 입사하게 되었다.